국제교류자원봉사망에서 전하는 송년 및 새해 인사
많은 아이들을 만났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봉사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를 느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하고, 좋은 인연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빠르게 흘러간 2019년이지만, 국제교류자원봉사망 활동으로 함께 한 즐거운 시간들은 모두의 가슴 속에 남을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0년도 모두 건강하고 힘차게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을 잘 헤쳐 나가고 기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국제교류자원봉사망 일동
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 가을 빛을 담은 아이들
가을빛이 무르익은 지난 10월 19일 평택 ‘섬기는지역아동센터’ 에서 세계탐방교실 ‘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소펄 씨가 들려주는 자국 문화와 열대과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직접 코코넛과 코코넛워터를 먹고 마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익는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코코넛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도의 쿠마르 씨는 인도에서 쓰이는 많은 언어들과 전통 춤을 설명하고 직접 요가 시범도 보여주었습니다. 포즈를 따라 하는 것이 어려웠던 팀원, 봉사자들과 달리 매우 유연하게 자세를 따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함께 웃으며 즐거운 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외국인 봉사자 모두 서울이 아닌 경기도 교외지역을 처음 방문했지만, 아이들과 금방 친해져 함께 웃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쿠마르 씨는 “인도를 떠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오랜만이었지만, 어색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낯선 문화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신재섭 KFVN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