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크로파체프(Nikolay Kropachev)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총장, 제7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
KF는 2019년 제7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니콜라이 크로파체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총장을 선정하고 12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러시아 내 한국학 강화, 한-러 민간교류 활성화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120여 년 역사의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한국학이 2017년 분과 단위에서 독립된 학과로 승격되도록 주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학 내에 故박경리 작가의 동상을 건립하고 소설 ‘토지(土地)’ 관련 강의를 개설하는 등 한국학 발전에 공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한-러 교류·협력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채널인 한-러대화(KRD)의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러시아 간 정치외교,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예술, 언론사회 등 분야에서 폭넓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증진에 앞장섰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상은 한국을 올바로 알리고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헌신한 국내외 인사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하여 격년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해외 한국학 진흥, 한국관련 해외 정책연구 강화, 문화교류 협력, 공공외교 일반 등 분야에서 재외공관 및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 일반국민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수상자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 방한초청 및 국내 시상식 개최 등의 예우가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