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의 세계]
가까운 터키
이스탄불문화원
터키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이 많아 형제의 나라라고도 부르는데,
그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1998년에 ‘이스탄불문화원(서울 서초구
잠원동)’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과 터키간 가교역할을 하는 민간문화원으로서 설립된
이스탄불문화원에서는 터키와 관련한 많은 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먼저 터키와 관련한 부문별 서적과 영상자료, 터키 국내 사정과 관광 정보
등을 담고 있는 각종 간행물을 열람 또는 대여할 수 있고, 문화원 소
전시실을 통해서는 터키와 관련한 사진, 미술, 의상, 민예품, 공예품,
도자기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소전시실 전시품은 기간별로 바뀜).
전시품, 그중에서도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터키 전통의상과 화려한 무늬의
도자기를 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한국이라는 생각은 사라지고 터키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스탄불문화원에서는 그 설립 취지를 살린 특강 및 학술 교류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문화 역사 강좌, 터키어 강좌, 양국(한국과 터키)답사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터키를 더 깊이 체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습니다.
글 이행림
그림 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