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의 세계]
한국의 자연과 어우러진 스위스 마을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자리 잡고 있는 스위스 마을을 아시나요?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로 불리는 이곳은 스위스풍 건축물과 스위스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관과 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테마관부터 둘러보면, ‘스위스테마관’에선 눈 덮인 산과 알프스 구조견인 세인트 버나드, 스위스의 나팔인 알펜호른 등을 만날 수 있고, 또 다른 테마관인 ‘스위스 스토리’에선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고향인 마이엔펠트와 바티칸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 이야기를, 스위스의 수도 베른의 상징인 곰을 테마로 한 ‘베른베어’에선 베른베어를 비롯해 에델바이스 베어, 하이디 베어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테마관에 이어 만나는 박물관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커피박물관에선 커피의 역사와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보여주는 세계 전도와 검은색 배경으로 새겨져 있는 커피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박물관과 연결된 야외테라스를 통해선 산 아래 너른 분지와 곡달산의 웅장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노란색 외관을 하고 있는 치즈박물관에서는 치즈의 실물 모형을 비롯해 치즈의 역사와 스위스 정통 치즈 제조 과정을 설명해주는 디오라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스위스를 상징하는 갖가지 볼거리와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한국 속 작은 스위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글 이행림
그림 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