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교류로 다양한 경험 나누는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사업’
교육부가 펼치는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사업'을 아시나요? 다문화 학생들의 모국에 한국 교사를 파견하고, 상대국의 교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 사업은 지난해
10년차를 맞았습니다. 지난 2012년 다문화 학생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학생을 가르칠 교사의 국제 교육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한-몽골, 한-필리핀 간 이뤄진 교사
교류가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를 대상국에 추가하며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된 2021년에는 온라인 교류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국내외
교사가 짝을 지어 함께 수업안을 마련해 상대국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올해는 온라인 교류와 대면 교류가 함께 진행됩니다.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사업’으로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교사 1,600여 명(한국 731명, 외국 847명)이 상대국 현지 학교에 파견되거나 원격으로 교류하며, 지구촌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국제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참여 교사가 상대 국가에서 타자가 되는 동시에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다름’을 이해시키고 가르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중등 국제 교육 교류의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9년 캄보디아에 파견된 한국 교사의 수업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