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V 경쟁력 세계 1위
산업연구원이 6월 발표한 ‘가전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전(TV) 산업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89.5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중국(80.3점), 일본(79.2점), 미국(75.0점), 대만(69.0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 부문별 역량을 살펴보면, 한국은 산업디자인, 연구개발 및 설계, 생산에서 각각 98.0점, 96.8점, 93.8점으로 다른 나라를 크게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TV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는 애프터마켓 및 서비스 부문에서는 83.2점으로 2위를 기록해 미국(95.5점)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또 수요 부문에서도 시장 규모가 큰 중국(90.3점)과 미국(79.9점)이 한국을 앞서며 3위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