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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수교 이야기] 분단에 대한 유대감, 한국과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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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에 대한 유대감, 한국과 독일

한국과 독일은 1883년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양국은 분단의 경험이라는 역사적 유대감에 바탕을 두고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라인강의 기적’이 있다면, 한국에는 ‘한강의 기적’이 있습니다. 1963~1977년 사이 한국 정부는 2만여 명의 광부와 간호사를 독일에 파견했습니다. 파독 노동자들은 독일의 탄광과 병원에서 땀 흘려 번 돈을 한국으로 송금했고, 이는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됐습니다. 당시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 중 일부는 현재 고국으로 돌아와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에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에 대한 사연은 KF 뉴스레터 199호에 실린 ‘한국과 독일 사이, 바다를 바라보는 마을 이야기’(https://www.kf.or.kr/kfNewsletter/mgzinSubViewPage.do?mgzinSubSn=10763&langTy=KO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전시, 공연,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 ‘제21차 한독포럼’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포럼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2023 제21차 한독포럼 & 한독주니어포럼 개최’(https://www.kf.or.kr/kfNewsletter/mgzinSubViewPage.do?mgzinSn=14321&mgzinSubSn=27024&langTy=KOR)에서 확인하세요.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 전경. 출처_남해군청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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