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2023년 겨울호: 예술과 기술
챗GPT, 챗소닉을 위시한 생성형 AI와 다양한 첨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우리의 일상 속에 파고들어 삶의 양태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이는 문화예술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문화예술 종합 계간지 『코리아나』 겨울호는 예술과 첨단 기술이 융합되어 나타나는 다채로운 풍경 속으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전통적 예술 장르들이 시대의 변화와 조응하며 생존을 꾀하고 있는 양상을 비롯해 예술가들이 기술을 매개로 어떤 실험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예술가들과 소통하며 예술의 자장과 영향력을 넓히는 데 일조하는 현상도 들여다봅니다.
이번 호에는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들을 소개하는 지면도 신설했습니다. K-pop, K-drama에 이어 K-architect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건축을 지향하는 조병수 건축가입니다. 이 외에 지난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소설가 정보라, 영국 『가디언』지가 국제적 보물이라 상찬한 프로듀서 이오공, 디지털 시대에 연필과 노트 같은 문구가 어떻게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독자를 찾아갑니다. 신간 『코리아나』는 웹진(https://www.koreana.or.kr)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