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 파키스탄, 요르단, 루마니아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3월 어느 토요일, 세계탐방교실팀은 수원 화성에 위치한 태안 아동지역센터를 찾아가 아이들에게 파키스탄과 요르단 그리고 루마니아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은 각 나라별 문화와 전통,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우선 아이들은 파키스탄의 문화와 수도 및 히말라야 지역에 대해 배우며, 파키스탄 전통 문양을 도자기 종에 그려 보고 길거리 음식 사모사를 시식해 보았습니다. 요르단 문화와 언어를 공부할 때에는 색모래를 이용해 요르단 국기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루마니아에서 온 카타리나 씨가 수업에 참여해 루마니아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매년 3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를 가진 마르티쇼르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며, 낯설게 느껴질 수 있었던 루마니아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했습니다. 카타리나 씨는 “다음 기회에는 한국어를 조금 더 공부하고 연습해서 아이들과 꼭 한국어로 소통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KFVN 기자 허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