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이 이슬 프로젝트, 아트 레이버 콜렉티브, 2016, 혼합매체설치, 가변크기 / 눈먼 코끼리의 기억, 응우옌 프엉 링, 2016, 혼합매체설치, 싱글 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4분 27초
▲ 자라이 이슬 프로젝트, 아트 레이버 콜렉티브, 2016, 혼합매체설치, 가변크기 / 눈먼 코끼리의 기억, 응우옌 프엉 링, 2016, 혼합매체설치, 싱글 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4분 27초
<정글의 소금>
KF는 한국 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정글의 소금>전을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KF갤러리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최근 30여 년 동안 한국과 베트남에서 일어난 급격한 사회 변화를 양국의 젊은 작가들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전시에 초청된 베트남 작가들은 대부분 1986년 개혁·개방 정책(도이모이) 이후 교육을 받고 사회활동을 시작한 ‘포스트 도이모이’ 세대입니다. 비슷한 세대의 한국 작가들 역시 해외여행의 자유화, 아시안 올림픽 게임, 민주화 운동 등을 겪으며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시선과 관점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베트남의 젊은 작가들은 개별적인 전시를 통해 한국에 소개된 적은 있지만, 그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거나 한국 작가들과의 교차점을 드러내는 전시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시가 한국과 베트남의 복잡하게 얽힌 역사를 이해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kf.or.kr) 및 KF갤러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foundationgallery)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