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7 한미전략포럼
KF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전략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1월과 5월, 양국의 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공개 포럼에서는 ‘한미 동맹의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한미 동맹의 기회와 도전’, ‘동북아시아와 한미 동맹’, ‘한미 경제 및 무역협력의 미래’, ‘최고의 압박과 개입’, ‘김정은 정권의 5년 평가’를 의제로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강인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또한 스테파니 머피 하원의원과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각각 기조연설과 오찬연설을 통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지난 해 말 처음으로 선보인 한미전략포럼은 한미 양국의 정치, 외교, 안보, 국방, 경제통상 등 주요 분야 정책 관계자, 학자 등이 참여하는 한미 관련 1.5트랙 회의체입니다. 이 포럼은 양국의 정책 커뮤니티 내 전문가들의 솔직한 공개/비공개 토론을 통해 상호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지향적 한미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국 신 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대규모 공개 포럼일 뿐만 아니라 북한 핵실험, 사드 배치, 한미 FTA 등 시기적으로 민감한 현안들이 많아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양국 신정부의 새로운 시작과 관련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