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9 KF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지구공으로 공공외교’ 팀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지구공으로 공공외교’ 팀이 지난 7월 6일부터 약 3주간 아프리카 케냐에서 ‘템베아 두니아니 (Tembea Duniani: 스와힐리어로 ‘세계를 걷다’라는 뜻)’ 프로젝트를 시행하였습니다. ‘지구공으로 공공외교’ 팀은 독도와 동해가 표기된 지구공 (지구본 모양의 비치볼)과 한국을 소개하는 축구공을 제작해 케냐 나이로비와 카지아도 소재 학교, 보육원 등 총 10개 기관을 방문했습니다.
지구공을 활용해 대륙, 대양 등 세계지도에 등장하는 개념을 설명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지도에서 케냐와 한국을 찾아보고 독도와 동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케냐의 독립운동과 유사한 한국의 3.1운동을 소개해 서로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 높였습니다.
몸바사 지역에서는 케냐를 방문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만나 지구공에서 각자의 나라와 한국을 찾아보고, 한국을 소개하는 공으로 함께 축구를 즐기면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국하니’ 팀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국하니’ 팀이 지난 7월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 청년 지식교류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국하니’는 서강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하노이대학교 한국학과와 협력하여 '한-베 청년 지식교류 포럼'을 개최했고, 120여 명의 양국 청년들이 참가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포럼은 한-베 교류 협력을 위한 문화와 미디어, 언어와 교육, 한국학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하니’ 팀원들과 베트남 유튜버, 하노이대학교 한국학과 졸업생, JTBC 비정상회담 베트남 대표 등 청년 연사가 중심이 되어 포럼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캘리그라피, K뷰티, K팝 등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통해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행사를 만들었습니다.
포럼에 참가한 하노이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 청년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 행사를 통해 한-베 청년들이 상호 교류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티그르’ 팀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티그르’ 팀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마을 여름학교’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티그르’ 팀은 고려인 아동들이 방학기간 동안 조부모의 고향 한국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기초 한국어, 태권도, 소고춤, K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현지 아동들이 한국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여름학교가 끝난 8월 3일에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려마을 여름잔치’를 열어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고려인 아동들은 여름학교를 통해 준비한 춤으로 직접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대 노어노문학과 강사와 학생들로 구성되어 우즈베키스탄 고려마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고려인 사회에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