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자원봉사망 교육홍보팀에서는 지난 9월 28일,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내국인, 외국인 봉사자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고궁을 감상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에서도 수려한 자연 경관이 잘 보존된 창덕궁에서 한복을 입고 함께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일상 속 쉼표를 찍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8월 외국인 봉사자로 참여했던 소니아 씨는 남편과 딸, 한 가족이 모두 참여하여 즐거운 나들이를 즐겼고, 에즈기 씨는 “한국에서 6년을 살았지만, 한복을 입고 고궁에 가본 적이 없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저마다 어울리는 한복과 장신구를 직접 고르고 창덕궁을 자유롭게 둘러본 후, 가이드 투어로 진행되는 후원을 단체 관람하였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제한적인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는 곳으로, 서울 도심이라 생각되지 않을 만큼 자연 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자원봉사자로 지속적으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팔 씨는 “봉사망 자원활동은 내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었는데, 이렇게 문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주말이 즐겁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혜미 KFV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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