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한국 국토교통부 장관이 9월 23~25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 목적은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스마트시티 및 교통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었다.
박 장관은 23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건설·산업부총리와 만나 신규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한국 기업이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 프로젝트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전에 체결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협력 의사를 확인하고, 아시가바트 시티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바티르 아마노프 석유·가스부총리를 만나 양국 간 우호 관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5년 개최 예정인 한-중앙아 정상회의 등 주요 계기에 더욱 많은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다음으로 라시드 메레도프 대외관계부총리 겸 외교장관과도 면담했다. 메레도프 부총리와 박 장관은 양국 협력을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투르크메니스탄의 현안 사업인 스마트시티, 철도·항공 등 교통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내년에 양국 간의 새로운 직항 여객 노선이 개설되기를 희망하며, 이는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르크메니스탄이 풍부한 천연가스를 바탕으로 대규모 가스 플랜트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앙아 정상회의 등 주요 계기에 협력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1)https://orient.tm/ru/post/75953/ashhabad-i-seul-prorabatyvayut-novye-proekty-i-zapusk-pryamogo-aviasoobshcheniya
2)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92611073781450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