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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투르크메니스탄- 평화와 신뢰의 조국,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30년과 한-투르크멘 관계

  • 작성자 무랏 맘메탈리예프
  • 등록일 2021.10.08

 

2021 – 투르크메니스탄- 평화와 신뢰의 조국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30년과 -투르크멘 관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무랏 맘메탈리예프

 

 

 

 

 

금년 투르크메니스탄은  개의  깊은 기념일을 맞이한다. 바로 독립30주년과 투르크메니스탄 중립국 선언26주년이다. 독립을 통해 우리는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다.

 

20215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은 오랜 국가 역사의 논리적인 연장선상에 있으며 투르크멘 민족은 건국 민족이라고 언급한  있다. 중세 초기부터  세기에 걸쳐 투르크멘 민족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여러 국가를 건국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 직접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사실은 여러 자료와 문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1991년은 투르크멘 민족이 자주 발전 노선을 되찾은 기념비적인 해이다. 국민들은 내면의 힘을 되찾고 주권 국가 안에서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가질  있게 되었다. 또한 투르크멘 국민들은 국가의 운명과 미래 세대를 위한 비전 앞에서 자신에게 놓인 커다란 책임을 실감할  있었다.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민족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이 가진 장점,  애국심과 존엄성, 근면함, 인본주의, 조상숭배전통, 관용  이타주의가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하여금 가장 중요한 독립 초기를  동요없이 지날  있게 하였으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빠른 속도로 견고한 발전을 이뤄낼  있게 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차례에 걸친UN 인증을 통해 영세중립국 지위를 얻었으며 오늘날 국제사회의 모든 국가와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투르크메니스탄이 국제사회의 여러 문제 해결과정에 비중 있는 목소리를   있는 기반이 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가 세계 평화  신뢰의 해로 선언되었다는 사실은 국제사회의 질서 구축과  안에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진지하고 책임 있게 논의할  있는 좋은 계기가  것으로 보인다.

 

지난2021914 뉴욕에서는 76 유엔 총회가 개최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유엔 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의 보편적 규범을 준수하는 가운데 외교관계와 국제 경제협력에서 다자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치들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지역사회  국제사회의 우선과제 이행을 위한 국제적 이니셔티브를 주창하였으며 오늘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향후 활동 방향은 합의를 통한 다자적 협력 안을 개발하고, 글로벌 전략  프로그램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분야별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유엔 난민고등판무관 집행위원회, 유엔마약위원회, 유엔 인구개발위원회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의 회원국 참여를 통해 진행될 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76 유엔총회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의 해결안을 찾고, 세계평화와 안정, 안보의 유지  강화를 위해UN 맡은 주된 조정자 역할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완전한 이행을 위하여 국제사회의 노력을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갈  있는 교두보가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번 총회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중립과 불간섭 원칙, 그리고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수단을 통해 갈등과 모순관계를 해결한다는 분명한 신념을 확고하게 유지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76UN총회에서 밝힌 자국의 주된 입장과   국제적 이니셔티브  제안들을 바탕으로 하여UN 소속 회원국들과 산하 기구, 관련 기관  단체들과의 협력 안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게  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평등한 대화를 통해 타협안을 도출하는 유일한 보편적 무대라   있는 유엔의 중심 조정자로서의 역할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평화와 정의라는 이상을 달성하고 국제사회의 목표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협력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역시 이러한 협력의  안에서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있을 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은19922월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지난29년간 양국은 적극적으로 협력을 발전시켜왔고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양자 협정과 합의안들을 이행해왔다.

 

UN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은 상호 지원과 신뢰를 이어가고 있으며 200812 대한민국은 공동협력국의 자격으로 세계시장으로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에너지 자원 수송에 관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발의한UN 결의안 채택을 적극 지원한  있다.

 

양국은 국제정치문제에 관해서도 매우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양국간에 어떠한 심각한 이견도 존재하지 않는다. 양국은 정례화된 정상회담과 정부 대표단 회의를 통해 아시아의 신뢰 구축 조치를 강화하고 국제법과UN헌장에 인정된 규범에 따른 외교관계 발전을 위한 정치적 환경 조성을 핵심 의제로 논의하고 있다.

 

 알려져 있다시피 현재 세계 경제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국은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역, 기술, 투자  금융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이는 먼저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지경학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정은 매우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며 경제협력관계의 다변화가  주된 골자가  것이다. 따라서 개발을 목표로 하는 건설적인 전략들과 협력 다변화의 과정에서 실행되는 여러 전략들이 장기적인 목표의 활용과 양립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작년1030 서울에서 열린 북방경제협력 국제포럼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한국의« 북방 경제정책» 관해 존중과 우호의 입장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대한민국이 제안한  의미 깊은 이니셔티브는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고 있는«위대한 실크로드의 부활» 구상과 많은 부분 닮아있다.  구상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평화애호적인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내외 정책 내용에도 부합하고 있다.

 

한국의 대기업들은 오랜 기간 투르크메니스탄의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다. 이들과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 중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 석유 개발  교통, 건설 분야에 산업 건축물을 건설하는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의 공영차고지를 채우고 있는 대부분의 버스와 승용차가 한국산이라는 점도 언급할  하다.  

 

대한민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주된 무역 파트너이다. 오늘날 투르크메니스탄에는26 가량의 한국 자본 출자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현대적인 사회-문화 시설의 건설과 설비 구축, 교통  정보 관련 기술의 현대화 사업 분야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있을 것으로 본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가진 제품 생산 기업에 소유권 형태에 관계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민간 부문에 대출 우대 조건을 제공하거나 외국 기업  투자자를 적극 유치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력산업 개발과 신규 발전소 건설, 기존 발전소의 개보수, 화학산업의 경우 요오드  브롬 생산 기업 개발, 운송  통신 산업단지 개발 등이 우선적인 개발 분야라고   있다. 다시 말해 이들은 가장 유망한 협력 분야라   있으며 한국 기업 역시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있을 것이다.

 

이처럼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은 새로운 협력 모델의 창출을 통해 호혜적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이 가진 강점을 통합하고 보다 실질적인 협력의 열매를 얻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