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국회 도서관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너무 제 개인 연구중심의 정보만 올려놓은 것 같아서, 이번에는 좀 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 1. 국회도서관은 빌딩만 3개입니다: Madison(본부), Jefferson(지역학 연구는 여기서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Adams (과학쪽 연구하시는 분은 여기 오시면 됩니다).
• 2. 우선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본부(Madison)로 가서 회원증을 만드셔야 합니다. 이때 여권이나 신분증을 꼭 지참해서 가주세요. 회원증 만드는데 15분 정도 걸립니다.
• 3. 저는 연구주제가 냉전시기(1945-1951) 미국-영국-일본-한국간의 관계이기 때문에 Jefferson에서 자료를 찾습니다. 그래서 Jefferson을 중심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 4. 아시아에 관한 모든 자료는 Jefferson Library의 Asian Reading Room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Asian Reading Room에 가시면 카드 제시하고 sign-in하셔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 5. 자료 요청하는 방법은: Library of Congress Catalogue페이지에서 자료 검색 . Request form 작성 후 제출입니다. 그러면 보통 1시간 이내로 자료를 담당 Archivist가 가지고 옵니다. 혹시 한국에 관한 자료를 찾으시는 분은 여기 Korean Archivist Sonya Lee선생님의 도움을 받게 되실겁니다. 그분이 한국에 관한 자료를 담당 하십니다.
• 6. 여기서는 책이나 기타 자료를 대출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오시면 거의 하루 종일 연구하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스캐너 이용이 가능하니, 필요한 부분만 스캔해서 가셔도 됩니다. 그래도 아마 최소 2시간 정도 걸릴 겁니다.
• 7. 여기 자료가 엄청 방대한데,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자료들은 거의 대부분 찾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북한 자료도 상당하고, 사료 연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합니다.
• 8. 마지막으로 가는 방법은 윌슨센터 앞 Pennsylvania Ave에서 30N버스 잡아서 1st Ave S에서 하차 하시면 바로 건너편에 보이실 겁니다. 아니면 30분 정도 걸으셔야 합니다.

사진 몇 개 첨부합니다.
이게 Jefferson 건물입니다.

그리고 이게 Asian Reading Room입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제 연구활동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