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아시아미술 박물관인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박물관이 지난 8년간의 보수·이전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0일(목) 다시 개관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박물관 한국실도 기존보다 약 1.6배 확장되어 시대별로 구분된 3개의 전시실이 새롭게 공개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박물관은 1989년 아시아 외 지역에서 최초로 독립 한국미술부(Korean Art Department)를 설립한 곳으로, 미국 내 박물관 중 유일하게 한국미술 전담 큐레이터가 소장한국유물(약 700여 점)을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소개 프로그램 및 특별전시 등을 통하여 미국 내 한국문화 소개에도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재단은 지난 1991년부터 이 박물관의 한국미술부 발전기금, 한국소개 종합문화행사 등을 지원해왔으며, 새 박물관에 확장·설치되는 한국실의 디자인 및 인테리어 공사경비를 지난 2001년부터 2년 동안 지원하였습니다. 박물관은 이를 기념하여 제3전시실(1392~현대)을 "한국국제교류재단 전시실 (The Korea Foundation Gallery)"로 명명하였습니다.
보도자료 (HWP, 942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