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바레인 문화유물청 장관 방한 초청
- 샤이카 마이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장관, 내일(3일) 방한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샤이카 마이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Shaikha Mai bint Mohammed Al-Khalifa) 바레인 문화유물청 장관을 6월 3일(목)부터 8일(화)까지 한국으로 초청한다.
마이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종묘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가구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정의용 외교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접견한다.
올해는 한-바레인 수교 45주년이 되는 해로서, 바레인은 세계유산위 부의장국을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경화 前 외교부 장관이 제16차 마나마회의 참석차 바레인 방문 시, 마이 장관의 초청으로 이브라함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마이 장관의 방한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 장관은 바레인 왕족이자 화가로 문화유산과 관련해 아랍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사다. 바레인 정보부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중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랍지역 여성’ 6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